USDT USDC 차이점 (지니어스법 통과 이후 전망은?)

USDT USDC 차이점 (지니어스법 통과 이후 전망은?)

이번 글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인 USDT USDC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두 코인 모두 달러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인데요.

각각 발행사가 다를 뿐 아니라 투명성이나 규제 준수, 시장 점유율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지니어스법 통과 이후 전망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할게요.

USDT USDC 차이점 정리

스테이블 코인이란 무엇?

스테이블 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반적인 암호화폐의 특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전통적인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하루에도 몇십 퍼센트씩 오르락내리락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높은 변동성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특정 자산(예를 들면 미국 달러)에 가치를 고정시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암호화폐를 뜻해요.

1개의 스테이블 코인이 항상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편리함은 그대로 누리면서도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USDT USDC 차이점

USDT와 USDC 모두 스테이블 코인에 해당하는데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발행사와 운영 방식의 투명성입니다.

USDT는 테더 리미티드(Tether Limited)라는 회사에서 발행하고 있어요.

초기에는 준비금 구성에 대한 정보 공개가 부족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발행된 USDT만큼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투명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고, 준비금이 현금뿐만 아니라 현금성 자산과 기타 투자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공개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투자자들은 투명성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USDC는 Circle과 Coinbase가 공동으로 설립한 CENTRE 컨소시엄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USDC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투명성인데요.

매월 독립적인 회계 법인의 감사를 받아서 준비금이 발행량과 정확히 1대 1로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준비금도 주로 현금과 미국 국채로 구성되어 있어서 안전성이 더 높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규제 준수 측면에서의 차이점

규제 준수는 스테이블 코인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USDT의 경우 과거 미국 뉴욕주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규제 당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준비금 관리의 투명성 부족과 운영 체계의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린 적도 있고요.

특히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MiCA) 같은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는 더 많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런 규제적 불확실성은 장기적으로 USDT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USDC는 이와는 정반대의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요.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 규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표준도 준수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는 정식 금융 기관에 준비금을 예치하는 등 규제 친화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있죠.

이런 노력 덕분에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USDT USDC 차이점 : 시장 점유율 및 유동성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현재까지는 USDT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USDT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시가총액과 거래량을 보유하고 있어요.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니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플랫폼에서 기축통화처럼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유동성이 좋아 대량 거래나 글로벌 송금에 유리합니다.

USDC의 경우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이지만 꾸준히 성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투명성과 규제 준수라는 강점 때문에 DeFi 프로토콜들이 USDC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비록 전체 시장 규모는 USDT보다 작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타 차이점

기술적인 측면에서 두 스테이블 코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USDT가 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물론이고 트론, 솔라나, 폴리곤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사용이 가능한데요.

멀티체인 지원이 되다 보니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더 많은 선택권을 누릴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각 블록체인의 특성에 따라 거래 수수료나 처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USDC의 경우 처음에는 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만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솔라나를 비롯한 다양한 주요 블록체인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흥 블록체인과의 통합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USDT 못지않은 멀티체인 지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지니어스 법이 가져올 변화

최근 미국에서 지니어스 법(GENIUS Act)이 통과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니어스 법은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 금융 시스템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규제 체계를 마련한 것인데요.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만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되고, 발행된 모든 코인에 대해 1대 1 비율로 현금이나 국채 등의 안전한 자산을 준비금으로 보유해야 합니다.

이런 변화는 특히 USDC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규제 준수를 중시하는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규제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반면 USDT는 기존의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USDT USDC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미국 지니어스 법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USDT와 USDC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투자 성향과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싶거나 기관급 수준의 신뢰도를 원한다면 USDC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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