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ETF 에 대해 알아보자 (리밸런싱, 최근 주가, 배당일 등)
오늘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ETF 가운데 하나인 SCHD ETF (슈드 etf)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에 꾸준히 투자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개별 종목 위주로 거래를 해 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들어 ETF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운영사가 알아서 종목을 구성해 주고, 때로는 리밸런싱까지 대신 해 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여러 ETF를 살펴보다가 맘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알아볼 SCHD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슈드(SCHD)는 어떤 ETF인지 알아보고, 최근 이루어졌던 리밸런싱 소식, 그리고 최근 주가 흐름과 배당일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CHD ETF 기본정보
미국의 증권사 중 하나인 찰스슈왑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다우존스 미국 배당주 100 지수를 추종하는데요.
정식 명칭은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이고, 티커는 SCHD입니다.
배당성장 ETF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죠. 장기적인 투자 수익과 함께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께 인기가 많은 상품이기도 합니다.
- 운용사 : 찰스 슈왑 (Charles Schwab Investment Management Inc)
- 기초 지수 : DJ U.S Dividend 100 Index(다우존스 미국 배당주 100)
- 총자산(달러) : 4.981B
- 시가총액(달러) : 54.85B
- 상장일 : 2011년 10월 20일
- 운용보수 : 0.06%
SCHD ETF 리밸런싱 기준
SCHD는 최근(2024.3월) 리밸런싱이 이루어졌습니다. 총 23개의 주식이 교체되었다고 하는데요.
종목선정에 대한 일정한 기준을 두고, 그 기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오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요건은 아래와 같아요.
- 리츠 종목 제외
-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
-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 3개월 평균 거래량 200만 달러 이상
👉 시총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고, 거래량도 활발해야 하며,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들만 편입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위 요건 이외에도 다양한 요건을 고려하여 총 100개의 종목을 선정하게 되는데요. 종목당 비중은 4% 이하로 하며, 섹터당 비중은 25% 이하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보유종목은? (포트폴리오)
올해 3월 리밸런싱 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비중 상위 20개 종목들만 나열한 것이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종목명 | 티커 | 비중 |
UNITED PARCEL SERVICE INC CLASS B | UPS | 4.02% |
PEPSICO INC | PEP | 3.99% |
CHEVRON CORP | CVX | 3.99% |
TEXAS INSTRUMENT INC | TXN | 3.97% |
CISCO SYSTEMS INC 17275R102 44,336,388 $2.2B | CSCO | 3.97% |
PFIZER INC | PFE | 3.96% |
BRISTOL MYERS SQUIBB | BMY | 3.94% |
LOCKHEED MARTIN CORP | LMT | 3.92% |
ABBVIE INC | ABBV | 3.91% |
HOME DEPOT INC | HD | 3.90% |
COCA-COLA | KO | 3.87% |
VERIZON COMMUNICATIONS INC | VZ | 3.87% |
BLACKROCK INC | BLK | 3.84% |
AMGEN INC | AMGN | 3.80% |
ALTRIA GROUP INC | MO | 3.26% |
EOG RESOURCES INC | EOG | 3.00% |
US BANCORP | USB | 2.72% |
VALERO ENERGY CORP | VLO | 2.35% |
FORD MOTOR | F | 2.00% |
ONEOK INC | OKE | 1.89% |
이번 리밸런싱 때 새로 합류하게 된 종목 중 눈에 띄는 것은 헬스케어 섹터의 BMY(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초콜릿으로 잘 알려진 HSY(허쉬)였는데요.
반면 MMM(3M), AVGO(브로드컴) 과 같은 굵직한 기업들이 편출되었습니다. 이들 기업의 경우 상승한 주가로 인한 배당률 하락으로 편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더라고요.
SCHD 배당일은 언제?
SCHD는 배당 주기는 분기 배당입니다. 배당수익률은 현재(3/20) 주가 기준 약 3.42%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SCHD 배당일과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최근 2개년 SCHD 배당일 및 배당금 지급 내역]
배당일 | 배당금 |
2024.3.25 | 0.6110 |
2023.12.11 | 0.7423 |
2023.9.25 | 0.6545 |
2023.6.26 | 0.6647 |
2023.3.27 | 0.5965 |
2022.12.12 | 0.7034 |
2022.9.26 | 0.6367 |
2022.6.27 | 0.7038 |
2022.3.28 | 0.5176 |
연 기준으로 배당금 내역과 배당성장률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5년간 연간 배당금]
연도 | 배당금 | 배당성장률 | 배당수익률 |
2023년 | 2.6580 | 3.77% | 3.49% |
2022년 | 2.5615 | 13.90% | 3.39% |
2021년 | 2.2490 | 10.88% | 2.78% |
2020년 | 2.0284 | 17.64% | 3.16% |
2019년 | 1.7242 | 19.79% | 2.98% |
👉 연 배당수익률만 놓고 보면 그닥 높아보이지 않지만, 연평균 배당 성장률이 상당히 높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다만 2023년 배당성장률은 조금 주춤하긴 했습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해요.
어쨌든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 종목이 아닐까 싶네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서 오래 묵혀두면 복리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주가흐름
미국 나스닥 100이나 S&P500 지수에 비하면 성장세가 조금 덜 하다는 점은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보니 빅테크 기업은 전부 빠져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는 듯 하네요.
큰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그만큼 큰 하락장에서도 나름 선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배당금이 나오기 때문에 하락장에서도 어느정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SCHD ETF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단기간의 빠른 주가 상승보다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분들에게 더 맞는 ETF가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알아서 리밸런싱을 진행해 준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혼자서 개별종목 투자를 했더라면 이런 리밸런싱은 힘들었을 것 같거든요.
이성적인 판단이 힘들기도 하고, 미국주식의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서 세금까지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살펴보니 보통 월 100만원씩 SCHD를 매수 + 배당금 재투자 시 12년차 정도에는 월배당 100만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세금 제외).
워낙 인기가 좋다 보니 한국판 SCHD 상품도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번 글에서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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