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 매수 매도 뜻 장단점 알아보기
이번 글에서는 LOC 매수 매도 뜻,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주문 방법은 정말 다양한데요. 특히 종가를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주문 방법인 LOC(Limit On Close)는 해외 주식 시장, 특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종종 활용되는 방식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LOC가 무엇인지, LOC 매수와 매도는 각각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해당 방법 이용 시 장점과 주의해야 할 단점은 무엇인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OC 매수 뜻?
먼저 LOC 매수 뜻부터 간단히 살펴볼게요.
LOC는 ‘Limit On Close’의 약자로, 종가를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주문 방법을 뜻합니다.
매수 또는 매도 시 이 LOC 방식으로 주문을 걸어둘 수 있는데요.

일단 LOC 매수는 종가가 특정 가격 이하로 형성될 경우에만 매수를 진행하겠다고 미리 주문을 걸어두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종가가 10달러 이하일 때 매수를 하고 싶다! 라고 한다면, LOC 매수 주문을 10달러로 설정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주문을 걸어두었을 경우 만약 종가가 실제로 9달러나 10달러로 마무리되면 구매가 진행되지만, 11달러처럼 지정가보다 높게 끝나면 매수 주문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원하는 가격대를 설정해두고 마음 편히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장 마감 시점이 새벽 시간대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매수를 지켜보기 힘들죠.
그럴 때 LOC 매수를 걸어두면 마감 시점의 종가가 내가 원하는 가격 이하일 때만 매수가 이루어지도록 설정할 수 있어 매수 과정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LOC 매도
LOC 매도는 종가가 특정 가격 이상에 도달할 경우에만 주식을 매도하겠다고 미리 걸어두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LOC로 150달러에 매도를 걸어두면, 실제 종가가 151달러 이상으로 끝나야만 매도가 체결되는 식이죠. 만약 종가가 149달러처럼 목표 가격보다 낮게 마무리되면 매도는 실행되지 않습니다.
매수 시와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 거래 시 원하는 가격대에 설정을 해 좋고 잠을 자는 등 생활 패턴에 방해를 받지 않고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OC 매수 매도 장점은?
✔️ 시간 관리 측면에서 편리하다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장이 밤늦게 시작해 새벽에 마감이 됩니다.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새벽까지 깨어있기가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 LOC 주문을 활용하면 원하는 가격대만 설정해두고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종가가 해당 가격대를 충족하면 알아서 매수 혹은 매도가 진행되기 때문에 매일 밤 모니터 앞에서 시세를 지켜볼 필요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죠.
✔️ 가격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시장가 주문과 달리 LOC 주문은 지정한 가격을 넘어서 거래가 체결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수의 경우 종가가 지정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면 체결이 안 되므로 상대적으로 비싸게 사는 일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매도의 경우에는 종가가 지정 가격보다 낮다면 매도가 진행되지 않아 원하는 수준 이하로 팔아버리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주식 시장은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매수·매도 타이밍을 재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중에 호가창을 들여다보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사고 나서도 밤잠을 설쳐가며 주가 변동을 계속 확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LOC 주문을 걸어두면 장중 변동에 일일이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LOC 주문을 활용하면 이 과정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투자 멘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OC 매매 방식 단점
✔️ 상승장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다
LOC 매수를 예로 들어보면, 만약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상승장일 경우 종가가 장중보다 더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되는 일이 잦습니다.
장 시작 시점에 10달러 근방이었던 주가가 장 마감 무렵 급상승해 15달러까지 뛰어올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장 초반에 10달러에 매수를 했다면 바로 수익권에 도달하지만 만약 LOC 매수를 10달러로 설정해놓았다면 결국 체결이 불발될 수밖에 없죠.
이럴 때는 시장가 주문으로 바로 매수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매도의 경우에도 종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 버릴 경우에는 매도 기회를 놓칠 수 있는 등 단점이 존재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주식을 모아가고자 하는 경우 적절히 활용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당일 체결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LOC 주문은 말 그대로 ‘종가’를 기준으로만 체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장중에 내가 원하는 낮은 가격까지 내려왔었더라도 반등해서 종가가 올라가버리면 매수가 불발되고,
또 아무리 높은 가격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장 후반에 하락을 하여 종가가 낮아져 버리면 매도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단기간에 꼭 매수 혹은 매도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LOC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 취약하다
장마감 직전에 거래량이 몰리거나 호재·악재 관련 뉴스가 나와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 종가가 극단적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런 돌발 상황에서 LOC 주문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예상과 달리 종가가 확 떨어져 매수가 체결되어 버리면 ‘괜히 매수했나?’ 하고 후회할 수 있고,
반대로 종가가 갑자기 높게 형성되어 매수가 불발되면 아깝게 매수 기회를 놓쳐 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LOC 매수와 LOC 매도의 뜻,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역시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딱히 LOC 방식을 사용하고 있진 않은데요. 일정한 룰에 따라서 꾸준히 주식을 모아가고 싶은 분들이 활용해보면 좋을 만한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시장 상황에 맞춰 LOC 주문을 현명하게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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