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S&P 500 ETF 알아보기 (TR과 H 비교)

KODEX S&P 500 ETF 알아보기 (TR과 H 비교)

미국주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에 투자할지 모르겠을 때,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를 원할 때 흔히 ‘지수 투자’를 하라고 이야기하죠.

지수 투자는 말 그대로 특정 시장 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 ETF 상품 중 비교적 잘 알려진 KODEX S&P 500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KODEX S&P 500 ETF 알아보기

KODEX S&P 500 ETF 어떤 상품?

KODEX S&P 500 ETF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미국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S&P 500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500개의 대형 기업을 기반으로 한 지수를 뜻하는데요.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입니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구글, 엔비디아 등 왠만한 우량 기업들은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미국 S&P 500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국 시장 전체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KODEX S&P 500 ETF 같은 경우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나 ISA 계좌에서도 매수가 가능합니다.

KODEX S&P 500 ETF 종류

KODEX S&P 500 ETF를 매수하기 위해 찾아보면 상품이 2종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KODEX 미국 S&P500TR(379800)’ 이고, 나머지 하나는 ‘KODEX 미국 S&P500(H)(449180)‘ 입니다.

먼저 ‘KODEX 미국 S&P500TR‘을 살펴보면, ‘TR’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는데요.

이건 ‘Total Return’의 약자로, 배당금(분배금)을 재투자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해당 ETF를 매수하면 분배금이 따로 지급되진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되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KODEX 미국 S&P500(H)‘를 살펴보면, ‘H’라는 게 붙어 있는데 이건 ‘환헷지’를 의미합니다.

즉,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환율 변동 리스크 없이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이라는 뜻이죠.

향후 미국 환율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반대로 환율이 오를 경우 환율로 인한 이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환헷지 비용이 든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KODEX 미국 S&P 500 TR vs (H) 비교

위와 같은 차이점 이외에 두 가지 ETF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KODEX 미국 S&P500TRKODEX 미국 S&P500(H)
순자산 총액15,517억 원2,731억 원
상장일2021.04.092022.12.02
분배금 지급미지급(재투자)분기별 지급(1, 4, 7, 10월)
총보수0.0099%0.0099%

👉 총 보수는 0.0099%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을 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순자산 규모가 크고 분배금 재투자까지 알아서 해 주는 TR 상품 쪽이 좀 더 마음에 끌리네요.

참고로 둘 다 국내상장 해외 ETF이기 때문에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로 과세되며, 세율은 15.4%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두 가지 모두 연금계좌나 ISA를 통해 구매 가능하니 절세를 하고자 한다면 해당 계좌를 통해 매수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가흐름 살펴보기

최근 1년간 주가흐름을 그래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8월 7일 기준)

KODEX S&P 500 ETF 그래프

👉 약간 차이가 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KODEX S&P 500 ET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종목별로 공부하고 분석할 시간은 없지만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해 보고 싶은 분들,

또는 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분들께 알맞는 상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미국 시장도 단기적으로 볼 때는 언제든 폭락과 반등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을 하시는 게 바람직할 듯 싶네요.

오늘 내용은 어기까지입니다. 모두들 성공적인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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