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서학개미 ETF 알아보기 (주가흐름, 구성종목, 리밸런싱)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알아보기 (주가흐름, 구성종목, 리밸런싱)

이번 글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상품 중 하나인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미국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서학개미‘라는 용어도 어느덧 익숙해졌는데요.

이런 서학개미들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만든 ETF가 바로 오늘 알아볼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입니다.

지금부터 해당 ETF의 기본정보부터 구성종목, 주가흐름까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기본정보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이른바 ‘서학개미’라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 주식 25종목을 담은 ETF입니다.

지난번 소개했던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와 비슷한 컨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ETF이지만 국내에 상장되어 있어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에서도 매수 가능한 ETF이기도 합니다.

분배금(배당금)으 경우 분기마다 지급되는데요. 매년 1월, 4월, 7월, 10월에 분배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아직 상장된 지 얼마 안 된 주식이라 아직 분배 히스토리가 길지는 않지만 가장 최근 내역을 보면 2024년 5월 3일에 1주당 11원이 분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에 초점을 둔 ETF는 아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은 큰 기대를 안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iSelect 서학개미 지수(PR)’를 추종합니다.

해당 지수는 뉴욕거래소와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25개 종목을 선정해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국예탁결제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투자 선호도를 반영한 주식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매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서학개미들의 투자금액이 변동함에 따라 매월 새로운 종목이 추가되거나 비중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가 보유한 주요 종목들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9.26 기준으로 추후 언제든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아마존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기업들이 대다수인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22.45%, 19.14%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그만큼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이 두 종목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비중이 높진 않지만 아이온큐나 쿠팡 등 S&P500이나 나스닥100에는 포함이 되지 않는 종목들도 보이는데요.

비트코인 관련주로도 잘 알려진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같은 종목들도 보이네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상장 이후 초반에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기적인 흐름을 분석하기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긴 하네요.

어쨌든 미국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해당 ETF의 수익률과는 별개로, ‘서학개미 지수’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다만 남들이 많이 사는 주식이라고 해서 수익률이 보장될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네요.

게다가 최근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고점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도 있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기본정보부터 구성종목, 주가 흐름까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 주식을 직접 고르기 번거로운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종목 선정과 리밸런싱까지 ETF가 알아서 해주기도 하고요.

다만 매월 리밸런싱이 이루어지고 투자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종목 변경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듯 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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