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배당 ETF JEPI 배당금 배당률 (+2년 투자 후기)
이번 글에서는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월배당 ETF로 주목받고 있는 JEPI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약 2년쯤 전에 JEPI에 알게 되어 소액 투자중인데요.
(정말 소액입니다. 현재 5주 보유중!)
지금부터 JEPI ETF 기본정보 및 JEPI 배당금에 대해서 살펴보고, 약 2년간 투자한 후기에 대해서도 살짝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JEPI ETF는 어떤 ETF?
- 설정일 : 2020년 5월 20일
- 운용사 : 제이피모건(JPMorgan)
- 자산규모 : 34.27B달러
- 보수 : 0.35%
- 배당수익율 : 약 7.19%
JEPI ETF는 2020년 5월 20일에 제이피모건(JPMorgan) 자산운용사에서 출시한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여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은데요.
커버드콜 전략은 주식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해당 자산을 일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해당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분들을 위해 예시를 들어 살펴보도록 할게요.
예를 들어 운용사는 10만원짜리 A주식을 10만 원에 보유하면서 동시에 13만 원에 해당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판매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만약 주가가 15만 원으로 오르게 되면?]
👉 해당 콜옵션을 산 사람은 권리를 행사하려 하겠죠.
따라서 운용사는 현재 주가가 15만원임에도 불구하고 13만 원에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운용사게 얻게 되는 주식은 시세차익 3만원 + 옵션 프리미엄이 되겠죠.
시세인 15만원에 매도를 했다면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었겠으나 수익 폭이 제한되는 것입니다.
[만약 주가가 주가가 애매하게 12만원으로 올랐다면?]
콜옵션을 산 사람은 굳이 권리를 행사를 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면 운영사는 2만원의 수익과 함께 콜옵션 프리미엄까지 함께 가져가게 됩니다.
⇒ 이러한 이유로 JEPI는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되고, 횡보장에서 오히려 괜찮은 성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JEPI 배당금 및 배당률 살펴보기
JEPI의 배당금은 커버드콜 전략에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월배당 형태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이 글을 적는 시점을 기준으로 연간 약 7.19%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배당률이 꽤 높은 편이다 보니 매월 들어오는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2024년) JEPI 배당금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어쨌든 매달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최근 주가 흐름 살펴보기
최근 JEPI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2021년 12월경 최고점을 찍고, 이후 주가가 쭉쭉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약간의 반등은 있었으나 최근에는 계속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8월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블랙 먼데이 사태가 벌어졌을 때도 54.77달러까지 주가가 내려갔었습니다. 다행히 미국 증시가 다시 회복하면서 JEPI 역시 어느정도는 회복을 한 모습이네요.
2년간의 투자 후기 (JEPI 배당금 얼마나 받았을까?)
제 경우 JEPI ETF를 약 2년 반 전(2022년 3월쯤?)에 5주 매수해서 쭉 보유중입니다.
(전체 투자금에 비하면 사실상 의미없는 금액이긴 합니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ETF라 뭔가 확신을 가질 수 없었기에 그냥 없는 돈 셈 치고 소량 보유하면서 지켜보자,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이 글을 적는 시점 기준으로 현재 수익률은 -3.46%를 기록중입니다. 보유수량이 5주밖에 안되다 보니 약 10달러 정도로 손해 규모는 크지 않네요.
다만 지금껏 매월 배당금(분배금)을 받아왔으니 사실상 손해는 아닌 셈입니다.
통계를 내보니 2023년 1년간 받은 배당금이 세후 총 20.26달러이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JEPI를 통해 받은 총 배당금은 세후 11.38달러입니다.
비록 주가는 상승하지 못했지만 받은 배당금을 생각하면 어쨌든 손해는 아닌 셈이네요.
일단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계속 가져갈 생각이지만 추가 매수 여부는 계속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JEPI ETF에 대해 알아보고, JEPI 배당금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매달 배당을 주긴 하지만 운영 성과에 따라 언제든 배당컷은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고,
미국 주식시장 흐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배당주는 꾸준한 배당성장과 함께 다소 느리더라도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까지 함께 가져다주는 주식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다만 이런 주식들은 말 그대로 ‘재미’가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이렇게 재미없는 배당주 투자에서 포트폴리오 중 일부분으로 JEPI를 가져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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