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타이거 ETF 수수료 비교! 승자는 누구일까?

요즘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ETF(상장지수펀드) 하나쯤은 장바구니에 담아두셨을 텐데요.

국내 ETF 시장을 들여다보다 보면 결국 마주치게 되는 거대한 두 산맥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입니다.

“어차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데 아무거나 사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한다면 0.01%의 수수료 차이도 나중에는 큰 수익률 격차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 두 운용사의 대표 상품들을 비교해 보고,

수수료 차이가 실제로 얼마나 나는지, 그리고 수수료 외에 우리가 꼭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odex 타이거 ETF 수수료 비교! 승자는 누구일까?

국내 ETF 시장의 양대 산맥

본격적인 비교에 앞서 현재 시장 분위기부터 살펴볼까요?

국내 ETF 시장은 사실상 코덱스와 타이거가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재미있는 점은 두 운용사의 주 고객층이 조금 다르다는 건데요.

Kodex (삼성자산운용)
전체 순자산 규모 1위. 주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TIGER (미래에셋자산운용)
개인 투자자 보유 비중이 높음. 트렌디한 상품 출시로 개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기관은 코덱스를, 개인은 타이거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보니,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남들이 많이 사는 타이거가 좋은가? 아니면 전통의 강자 코덱스가 나은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 대표 지수 (KOSPI 200) 상품 비교

가장 기본이 되는 코스피 200 지수 추종 상품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의외로 꽤 큰 차이가 발생하더라고요.

  • KODEX 200: 총보수 연 0.15%
  • TIGER 200: 총보수 연 0.05%

결과가 보이시나요?

타이거가 코덱스보다 0.1%p나 수수료가 낮습니다.

단순히 수치만 보면 0.1%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투자 금액이 커지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됩니다.

코스피 200 같은 기본 지수에 장기 투자할 계획이라면 수수료 측면에서는 타이거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네요.

미국 대표 지수 (S&P500 & 나스닥100) 상품 비교

요즘 서학개미 운동으로 미국 지수 ETF에 투자하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저도 개인연금 계좌에서는 미국 지수 ETF를 모아가고 있는데요.

과연 여기서는 누가 더 저렴할까요?

① 미국 S&P500 비교

  • KODEX 미국S&P500: 연 0.0062%
  • TIGER 미국S&P500: 연 0.0068%

② 미국 나스닥100 비교

  • KODEX 미국나스닥100: 연 0.0062%
  • TIGER 미국나스닥100: 연 0.0068%

수치를 보면 코덱스가 0.0006%p 더 저렴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정도면 그냥 똑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0.0006% 차이는 실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기 때문이죠.

미국 지수 상품을 고를 때는 수수료보다는 거래량이나 호가 스프레드 같은 유동성을 보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원자재/선물 (금선물) ETF

안전 자산 선호 심리로 금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선물 상품에서는 다시 한번 큰 격차가 벌어집니다.

  • KODEX 골드선물(H): 연 0.68%
  • TIGER 골드선물(H): 연 0.39%

선물 기반 상품이라 기본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편이지만, 타이거가 0.29%p나 더 저렴합니다.

앞서 본 미국 지수 ETF의 미세한 차이와는 다르게 이건 체감될 정도로 큰 차이입니다.

원자재나 선물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운용 보수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수수료가 전부는 아니다! (성공 투자를 위한 팁)

지금까지 수수료 위주로 비교해 봤는데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조건 수수료 싼 게 정답은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비용을 아끼는 건 중요하지만, ETF를 선택할 때 다음 3가지도 반드시 체크해 보셔야 해요.

추적 오차 (Tracking Error)
ETF가 기초 지수를 얼마나 정확하게 따라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수료가 싸도 지수를 제대로 못 따라가면 수익률이 엉망이 될 수 있거든요.

거래량과 유동성
내가 팔고 싶을 때 제값 받고 팔 수 있어야 합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으면 호가 차이(슬리피지) 때문에 수수료 아낀 것보다 더 큰 비용을 치를 수도 있어요.

상품 구조
현물인지 선물인지, 환헤지(H)를 하는지 안 하는지에 따라 세금과 수익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이 비과세지만, 해외 지수나 원자재 ETF는 배당소득세(15.4%)가 과세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마치며

정리해보면 코스피 200이나 금선물 같은 특정 섹터에서는 타이거(TIGER)가 확실한 수수료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미국 대표 지수에서는 코덱스(KODEX)가 아주 미세하게 저렴했지만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했고요.

결국 “어느 운용사가 무조건 1등이다”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내가 투자하려는 상품별로 직접 비교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기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연금 계좌에서는 0.1%의 수수료 차이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되,

단기 트레이딩 목적이라면 거래량이 풍부해 매매가 원활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포스팅이 ETF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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