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나에게 맞는 교통카드는?)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나에게 맞는 교통카드는?)

이번 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에 대해 비교를 해 보려고 합니다.

교통비 부담이 커지는 요즘.. 조금이라도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어떤 교통카드가 더 유리한지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에 대해 특징과 장단점 위주로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기후동행카드란 무엇?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출시한 전국 최초의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월 정기권을 구매하면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선택 가능)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2024년 1월 27일에 첫 출시된 이후 2025년 현재까지 누적 충전 건수가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천만정책’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30일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대중교통 전용 : 62,000원
  • 따릉이 포함 : 65,000원
  •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 7,000원 할인 적용(각각 55,000원, 58,000원에 이용 가능)

K패스는 어떤 카드?

K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알뜰교통카드의 후신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5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액의 일부를 적립해서 환급해주는 방식인데요.

K패스의 환급률은 일반인 기준으로 20%, 청년층(만 19세~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로 차등 적용됩니다.

다만 월 최대 60회까지만 적립되고,

대중교통 이용요금 20만 원까지는 전액 인정, 20만 원 초과 시 이용요금의 50%만 적용됩니다.

ex)월 60회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22만 원인 경우

👉 20만 원+(2만 원x50%)=21만 원을 대상으로 환급률을 적용하게 됩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하루 2회 제한이 적용되어 하루에 아무리 많이 타도 2회분만 적립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 이용 범위 및 교통수단

두 카드는 이용 범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내에 특화되어 있는 반면, K패스는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지역 지하철과 일부 경기도 구간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신분당선이나 광역버스, 공항버스는 제외)

2025년 5월부터는 성남시 수인·분당선 일부 구간에서도 사용 가능해졌고, 하반기에는 하남시와 의정부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반면 K패스는 전국의 지하철, 시내버스는 물론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A선까지 포함하여 훨씬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광역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K패스가 더 유리할 수 밖에 없겠죠.

기후동행카드 K패스 비교 : 요금 체계 및 혜택

두 카드는 운영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혜택을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 방식으로 월정액을 내고 무제한 이용하는 구조이고, K패스는 이용한 만큼 나중에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 환급형 시스템이기 때문인데요.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하루에 여러 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월 교통비가 77,500원 이상인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월 교통비가 그보다 적은 분들은 K패스가 더 경제적일 수 있어요.

특히 K패스는 하루 2회 제한이 있어서 출퇴근용으로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발급 방법, 사용법

기후동행카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카드로 발급받거나, 서울교통공사 역사와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iOS 사용자는 실물카드만 이용 가능)

2024년 11월부터는 후불카드도 출시되어 신용·체크카드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패스의 경우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각 은행에서 발급하는 K패스 전용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국민카드, 신한카드, 농협카드, 현대카드 등 주요 카드사에서 모두 K패스 카드를 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까?

결국 어떤 카드를 선택할지는 개인의 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달라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시내에서만 주로 활동하시고 하루에 여러 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 특히 월 교통비가 7만원을 넘는 분들에게는 기후동행카드가 확실히 유리합니다.

반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광역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 그리고 출퇴근 위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월 교통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분들에게는 K패스가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청년층의 경우에는 두 카드 모두 할인 혜택이 있으니 본인의 교통 패턴을 한 달 정도 체크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 비교를 간단하게 해 보았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K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교통비 절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인 만큼 두 카드의 특징을 잘 비교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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