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투자계좌 IMA 뜻 특징 및 주의사항 (원금보장 가능?)

종합투자계좌 IMA 뜻 특징 및 주의사항 (원금보장 가능?)

이번 글에서는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금융상품인 ‘IMA’(종합투자계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재테크를 하다 보면 예적금 금리는 영 맘에 안 들고, 그렇다고 주식이나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뛰어들기엔 부담이 되곤 하는데요.

이런 분들이 고려해볼만 한 상품이 바로 IMA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합투자계좌(IMA)는 증권사의 신용을 기반으로 원금 지급형 실적배당을 제공하는 독특한 구조의 상품입니다.

일반적인 은행 예금처럼 예금자보호공사가 나서서 원리금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증권사가 망하지만 않는다면 원금을 지켜주는 형태인데요.

투자 실적이 좋으면 예·적금보다 높은 배당이나 이익을 얻을 수 있어 금융투자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IMA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찬찬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합투자계좌 IMA

IMA 뜻?

IMA라는 용어가 낯선 분들이 아무래도 많으실 듯 한데요.

IMA(Integrated Managed Account), 즉 ‘종합투자계좌’는 고객이 맡긴 예탁금을 증권사가 기업금융,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배당 형태로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2017년에 처음 도입이 되었으나 구체적인 운용 방침이 없어 오랫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 금융당국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를 연내에 지정하기로 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국가 차원에서 예금자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증권사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금이 지켜지는 ‘원금 지급형 실적배당’ 상품입니다.

그렇기에 IMA에 가입하기 전에는 해당 증권사가 충분한 자기자본과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종합투자계좌 IMA 원금 보장 가능할까?

IMA는 원금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원금 지급’을 해 주는 상품입니다.

  • 원금 보장: 예금자보호공사를 통해 국가가 예금·적금처럼 직접적으로 원리금을 보호해주는 것.
  • 원금 지급: 국가 차원이 아니라,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신용을 기반으로 원금을 책임져주는 것.

즉 IMA는 은행 예·적금처럼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받는 형태는 아니지만,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자체는 돌려받을 수 있도록 약속을 한다는 뜻입니다.

“원금 보장”과 혼동하기 쉬운 만큼 이 부분을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보통 증권사의 파산 위험이 낮으니 사실상 안전한 구조라고 여겨지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증권사가 건재하다는 가정 아래 성립되는 이야기입니다.

금융당국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을 갖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만 IMA를 취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미래에셋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처럼 이미 자기자본이 9조 원을 넘는 대형 증권사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IMA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종합투자계좌 IMA 투자 시 장점은?

IMA 투자 시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예·적금 이상의 이자 기대
은행 예·적금은 금리가 낮을 때는 투자 매력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반면 IMA는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분산 투자하고, 채권이나 대체투자 등에도 폭넓게 투자기 때문에 운용 성과에 따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 증권사 책임 하의 원금 지급
앞서 말씀드렸듯이 투자상품이지만 증권사가 원금을 책임지고 지급해준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은행 예금처럼 국가에서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형 증권사가 파산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면 사실상 원금 손실 위험이 적은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음
IMA는 중소기업, 대체투자, 해외 우량 기업채 등 다양한 투자처에 돈을 굴려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안정적인 곳에만 투자하는 저수익 안정형부터 중·고위험 대체투자까지 섞는 고수익 투자형까지 상품 구조도 다양하게 만들어질 예정이에요.

투자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점

투자 전에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수익은 0이 될 수도 있음!
👉 IMA는 기본적으로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수익이 ‘0’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증권사 신용으로 원금은 지켜지지만 기초자산의 투자 실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서 약속된 수익을 못 받을 가능성도 늘 존재한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래요.

✔️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
아무 증권사에서나 IMA를 판매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운용 실패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증권사가 원금을 지급해줘야 하거든요.

따라서 자기자본이 충분하고 부실 위험이 적은 대형 종투사만 운용 자격을 얻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가입 전 해당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 사업 안정성 등을 꼼꼼히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만기와 환매 규정
IMA 상품은 폐쇄형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즉, 만기가 정해져 있고 중도 환매가 쉽지 않다는 뜻인데요.

예를 들어 3년, 5년, 심지어 7년 만기를 채워야 하는 상품도 있을 수 있으니, 당장 필요한 돈을 넣기보다는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중간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환매를 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님
‘원금 지급형’이라 해도 예금자보호공사의 보호 범위 밖이므로 증권사가 파산이라도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안전성이 높다고 해도 IMA 또한 투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목표 수익률은 얼마정도?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예시로 내놓은 바에 따르면, 저수익 안정형 상품의 목표 수익률은 연 3~4% 정도이고, 만기가 1~2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반면 고수익 투자형 상품은 연 4~8%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기가 훨씬 길어지는 형태가 많아요.

각 상품의 기초자산, 목표 수익률, 위험 수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IMA(종합투자계좌)의 개념과 장단점, 그리고 투자 전 유의할 점 등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내년부터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IMA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하니,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분들은 관심을 가져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원금 지급형이긴 하지만 수익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일정 부분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점도 잘 체크해 두시길 바랍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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