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 및 구간 + 카니발, 스타렉스도 가능?

이번 글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 및 구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총길이 약 416km의 고속도로로, 우리나라의 ‘대동맥’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로이죠.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면 ‘버스전용차로’ 라고 되어 있는 구간을 볼 수 있는데요, 차가 막힐 때면 버스전용차로로 가고 싶은 유혹이 슬그머니 들곤 합니다.

하지만 이용할 수 없는 차량이 해당 차로를 이용하다가 단속에 걸릴 경우 과태료 및 벌점을 부과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하는데요.

순찰 뿐 아니라 곳곳에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으로 공익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 및 구간, 과태료, 단속 방식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차량의 종류에 대해서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 및 구간

고속도로의 중앙분리대측 1차로에 전용차로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차선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간 및 구간은 아래와 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평일인지, 주말인지 등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네요.

보통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에서는 큰 규모의 버스(고속버스 등)만 지나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승용자동차(승용차) 및 승합자동차(승합차)도 일정한 요건만 충족한다면 버스전용차로에서 통행이 가능합니다.

먼저 승용차를 살펴보면,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이면서 6명 이상 탑승하고 있을 경우 통행이 가능합니다. 9인승 스타렉스나 9인승 카니발이 이 경우에 해당하겠네요.

승합자동차는 보통 11인승 이상을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를 뜻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버스전용차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12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라면 6명이 승차하고 있어야만 통행이 가능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카니발 11인승의 경우 승합차로 분류되긴 하지만, 12인승 이하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6명이 탑승하고 있는 상태에서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통행할 수 없는 차량이 해당 차로를 이용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해 범칙금 및 벌점을 부여받게 됩니다.

범칙금은 승용차는 6만원, 승합차는 7만원이 부과되며, 벌점은 공통적으로 30점이 부과된다고 하니 위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경찰들이 직접 순찰을 하거나, 무인카메라로 단속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 공익 신고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앞서 위반 시 범칙금과 함께 벌점이 부과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무인 카메라 단속의 경우 차량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가 동일인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보니 벌점은 부과하지 않는다고 해요.

유의할 점은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는 누적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단속카메라가 3대 설치되어 있는데, 3번 다 걸렸다면 걸린 만큼 누적되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해요.

벌점 역시 누적되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경찰 단속으로 3번 걸렸다면 90점의 벌점이 부과되는 것입니다. 벌점 40점이 누적되면 면허 정지가 되므로 더더욱 유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 및 구간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그리고 단속 방식과 과태료, 벌금 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단속에 걸렸을 경우 약 1주일 정도 이내에 통지서가 발송된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교통법규 위반으로 나가는 돈이 제일 아깝더라고요.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안전한 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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