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뜻과 차이점 정리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뜻과 차이점 정리

이번 글에서는 많은 분이 헷갈려 하시는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출을 알아보거나 예적금 상품을 비교할 때 한번쯤 듣게 되는 용어들인데요.

지금부터 각 금융권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뜻과 차이점 정리

가장 안전하고 대표적인, 제1금융권

먼저 제1금융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곳들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제1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기관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여기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부산은행이나 대구은행 같은 지방은행,

그리고 KDB산업은행이나 IBK기업은행 같은 특수은행이 포함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의 인터넷 전문은행 역시 제1금융권에 속해요.

제1금융권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과 신뢰성이라 할 수 있는데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매우 엄격한 관리 감독을 받기 때문에 믿고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금융회사가 파산하더라도 1인당 최고 1억 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을 수 있어 소중한 내 자산을 가장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최근에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보호 한도가 상향되었습니다.)

대출의 경우 다른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상환 조건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대출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개인의 신용등급, 소득 수준, 직업의 안정성 등을 꼼꼼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제2금융권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제2금융권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는 않지만, 각각의 개별법에 따라 설립되어 제도권 안에서 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들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사 등이 포함되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마을금고나 신협(신용협동조합) 역시 제2금융권으로 분류가 됩니다.

제2금융권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1금융권에 비해 대출 심사 기준이 비교적 유연해서 신용등급이 다소 낮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분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또한 예금이나 적금 상품의 경우 제1금융권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대출 금리는 제1금융권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품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제1금융권과 동일하게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억 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일부 기관도 자체적인 기금을 통해 예금자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억 원까지 보호됨)

제3금융권은 어디?

제3금융권은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에 속하지 않는 금융기관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법률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된 용어라기보다는, 제도권 금융의 바깥에 있는 영역을 편의상 부르는 말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에 정식으로 등록된 소비자금융(대부업체) 등도 포함되는데요. 문제는 미등록 대부업체나 불법 사금융까지 이 범주에 섞여 있다는 점입니다.

정식으로 등록된 대부업체 조회는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제3금융권은 신용등급이나 소득에 거의 관계없이 매우 신속하고 간편하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금리가 상당히 높은데요.

현재 법으로 정해진 최고 금리는 연 20%이지만, 불법 사금융의 경우 이를 훌쩍 넘는 살인적인 이자를 요구하며 불법 추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1금융권, 2금융권, 3금융권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저렴한 제1금융권을 주거래로 이용하되, 필요에 따라 제2금융권의 장점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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