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저금통 사용법 유의사항 (+동전모으기 후기)

카카오뱅크 저금통 사용법 유의사항 (+동전모으기 후기)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잔돈을 쉽고 편리하게 모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설정만 해 두면 알아서 잔돈을 모아주어 매우 편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카오뱅크 저금통 사용법과 유의사항, 그리고 제가 직접 동전모으기를 해 본 후기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어떤 상품?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우리가 어린 시절 돼지 저금통에 잔돈이 생길 때마다 저금을 하듯, 비교적 적은 금액의 돈을 자동으로 알아서 모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한데요.

한 번 설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돈을 모아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건을 설정만 해 놓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알아서 잔돈을 모아주니 매우 편리합니다.

저금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금한도도 10만원으로 낮게 설정이 되어 있는데요.

10만원을 다 채우고 나면 저금통을 비운 후 다시 모으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앱을 연 다음, 하단의 [상품] 아이콘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상단에 있는 탭에서 [저축]을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조금 아래로 내리면 ‘저금통’ 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해당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하단에 있는 ‘저금통 신청하기’를 눌러서 가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데요. ‘동전모으기‘와 ‘자동모으기‘가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해도 되고,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동전모으기‘는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1천원 미만 잔돈을 자동으로 저금통에 저축해주는 방식인데요.

저축 주기는 공휴일에 관계없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입니다. 전날 최종 잔액의 1천원 미만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동으로 모아주게 됩니다.

‘자동모으기‘의 경우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최근 거래내역을 AI가 분석해서 매주 자동으로 저축을 해 주는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저축 주기는 매주 토요일이며, 1천원 이상에서 1만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저축을 해 줍니다.(사용자가 원한다면 최대값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

두 가지 방식 모두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저축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모으기 기능은 AI가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적정 금액을 저축해주기 때문에, 개인의 경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저축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카카오뱅크 저금통은 연 8%라는 상당히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축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이자 금액이 크진 않겠지만, 그래도 일반 예금 상품들에 비해 훨씬 높은 금리이긴 하네요.

(큰 의미는 없으나 안 주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입니다..)

이자는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기준으로 결산되어 다음 날 저금통 계좌로 지급을 해 줍니다.

저금통에 모아둔 금액은 원할 때 언제든 출금이 가능한데요. 일부 출금은 불가능하고 ‘저금통 비우기’를 통한 전액 출금만 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비우기 후에도 내가 모으기 기능을 끄지 않는 이상 저축은 계속됩니다.)

예금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도 당연히 되긴 하는데요. 카카오뱅크의 다른 보호 상품(입출금계좌 등)과 합산해서 원금과 이자를 합해 1인당 5천만원까지 보호가 된다고 하네요.

저 역시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이용중인데요. 자동모으기는 하지 않고 동전 모으기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참 전에 설정을 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새 9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모여있네요. 자동모으기 기능까지 켜 뒀더라면 훨씬 더 빨리 모았을 것 같긴 합니다.

⇒ 얼마가 모였는지 금액이 표시되진 않고 해당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뜨게 되는데 아래로 쭉 당기면 금액 엿보기가 가능합니다.

자동모으기 기능을 켜고 최대금액을 1만원으로 선택하면 가장 빠르게 모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몇백 원 정도의 작은 금액도 모이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 정도도 살 수 있는 꽤 의미있는 금액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축이 이뤄지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 작게나마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뱅크 이용중인 분들 중 아직 저금통 기능을 이용해 본 적 없는 분들이라면,

크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니 한번쯤 사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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