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 확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이 대부분 그러하듯, 아이패드 역시 오랜 시간 충전을 반복하며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최근 들어 부쩍 배터리가 닳는 속도가 빨라졌다면, 배터리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배터리 교체도 고려해봐야 하기 때문인데요.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 확인은 별도의 앱 없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약간 복잡한 느낌도 들지만 막상 따라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그럼 지금부터 아이패드의 배터리 성능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 확인 : iPad 분석 공유 활성화하기
먼저 아이패드의 [설정]앱을 연 다음, 왼편에 있는 메뉴 중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오른편에 하위 메뉴들이 쭉 뜨게 되는데요, 화면 아래로 내려가보면 [분석 및 향상] 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이걸 터치해주세요.
[분석 및 향상] 메뉴로 들어가면, [iPad 분석 공유] 라는 것이 보입니다. 이걸 켜서 활성화를 해 줍니다.
참고로 이 기능을 켠 다음, 24시간 이상이 경과해야 합니다. 충분한 데이터가 수집되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평소처럼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24시간 이상이 지날 때까지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 확인 : 분석 데이터 확인하기
충분한 시간이 경과했다면, 이번에는[iPad 분석 공유] 아래에 있는, [분석 데이터] 라고 되어 있는 메뉴를 터치해줍니다.
그러면 여러가지 파일들이 쭉 뜨게 되는데, ‘Analytics’로 시작하는 파일을 선택해주세요. 여러 개가 있을 경우, 이 중에서 가장 최근 날짜에 있는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한눈에 보기에도 복잡해 보이는 코드들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우측 상단 [공유] 를 누른 다음, 파일로 저장을 해 줍니다.
경로는 원하는 곳으로 하면 되는데요. 단, 어디에 저장했는지는 잘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설정 앱에서 빠져나온 다음, 이번에는 [파일] 앱을 열어줍니다.
앞서 저장했던 경로로 이동해서 해당 파일을 찾아준 다음, 해당 파일을 길게 눌러 [이름 변경]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여기서 파일 확장자만 바꿔주면 되는데요, 기존에 ‘.synced’라고 되어 있는 것을 ‘.txt’로 변경해 주면 됩니다.
확장자가 변경되면, 이번엔 해당 파일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검색창이 뜨면 ‘MaximumCapacityPercent’라고 입력해 검색을 해 봅니다.
해당 글자 옆에 뜨는 숫자가 바로 아이패드 배터리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값입니다. 저는 101이 나왔네요. 이 값이 80% 이하라면 배터리 효율이 많이 저하되었다는 뜻이라고 보면 됩니다.
배터리 사이클 값 확인하기
같은 방법으로 내 아이패드의 충전 사이클이 몇 번 정도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위 상태에서 검색창에 ‘CycleCount’라고 검색을 해 보면 되는데요.
제 태블릿의 경우 29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29번 완충을 했다는 뜻이죠.
참고로 아이패드는 충전 사이클 1,000번까지는 원래 용량의 최대 80%까지 유지되도록 설계가 되었다고 해요.
아이패드를 구입한 지 오래되었거나, 사용 빈도가 높아 충전을 자주 하며 사용했다면 이 사이클이 꽤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배터리 교체 비용은 얼마?
위 방법으로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이 많이 떨어진 것이 확인되었고, 체감상으로도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불편함을 느낀다면, 아이패드 배터리 교체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배터리 교체는 Apple 또는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진행이 가능한데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하고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으면 되며, 비용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어요.
위 페이지에 접속하면 [예상 비용 확인하기] 라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서비스 유형을 ‘배터리’로 선택하고, 본인이 보유한 모델을 선택하면 조회가 가능합니다.
제가 보유한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11(4세대) Wi-Fi 모델인데, 조회를 해보니 예상 비용이 232,000원이라고 나오네요.
가격이 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안심하고 맡기기에는 공식 서비스센터만한 곳이 없을 듯 하네요.
참고로 본인의 아이패드 모델을 확인하고 싶다면 [설정 앱] – [일반] – [정보] 메뉴의 ‘모델명’ 부분을 살펴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다른 앱 없이도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 확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확인을 모두 마쳤다면, 아이패드 분석 공유 기능은 잊지말고 다시 꺼 두시길 바래요.
그리고 아이패드 배터리 성능을 최대한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전을 할 때 100% 완충을 하는 것보다는 8~90%까지만 충전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공식 충전기와 케이블 사용, 배터리 절전 모드 사용 등도 배터리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함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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