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 후기 (전체적인 흐름)

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 후기 (전체적인 흐름)

이번 글에서는 신축 아파트 잔금대출 과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새롭게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신 분들이라면 “언제 대출을 신청해야 하지?”, “어떤 서류가 필요하지?” 같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잔금을 치르는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막막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저 역시 얼마 전 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을 몸소(?) 겪었는데요. 생각보다 신경쓸 것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았지만 차분하게 하나씩 하다 보니 순조롭게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제 경험을 곁들여서 신축 아파트 잔금대출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신축 아파트 분양이 처음이신 분들이라면 분명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 후기

잔금대출 전 확인 및 준비사항

대출을 결정하기 전 먼저 본인의 자금 상태를 살펴보고 잔금을 치루기 위해 대출이 얼마나 필요한 지 금액을 파악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금리와 한도를 꼼꼼히 비교하셔야 하는데요.

신축아파트 잔금대출은 집단대출로 진행이 되며 보통 협약은행 여러 곳 중 선택해서 대출을 받게 됩니다.

금리는 입주 예정일 기준 약 한 달 전쯤 확정되는 편이니, 여러 은행의 조건을 비교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은행마다 금리 차이가 있을 수 있고, 1금융권이냐 2금융권이냐에 따라 대출 기간이나 DSR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부분도 미리 비교를 해 보시면 좋아요.

(보통 새마을금고나 지역농협 등 2금융권 쪽이 DSR도 널널하고 만기도 길게 잡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약 은행이 결정되면 최대한 빨리 문의하셔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 대출 신청은 언제쯤?

통상 잔금대출을 실행하기 위해선 2~4주 전쯤에는 대출 신청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서류 준비나 은행 심사 과정을 고려하면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해요.

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 요약

✔️ 대출 서류 준비 및 신청

은행(또는 상호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신분증, 재직증명서, 소득서류 등의 기본 서류를 구비한 뒤 예약한 날짜에 맞춰 은행 방문 → 대출 신청을 합니다.

✔️ 대출 진행 가능 여부 확인

은행은 제출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개별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중간에 추가로 제출해야 할 서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은행에서 연락이 오면 신속하게 대응해 주세요.

✔️ 잔금대출 실행 당일

대출 실행일이 되면 은행에서 기존 중도금 대출을 상환하고 잔금을 치르는 등 과정을 알아서 진행해 줍니다.

만약 부족한 금액이 있다면 입주 예정자가 미리 해당 계좌에 넣어두어야 하고, 반대로 대출금 중 잔금을 치르고 남은 잔액이 있다면 본인 계좌로 들어오게 됩니다.

✔️ 입주지원센터 방문 후 키 수령

대출 실행 및 잔금 납부가 마무리되면 입주지원센터에서 입주증과 키를 수령해 이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 직접 겪어본 후기

제가 직접 겪었던 신축 아파트 잔금대출 과정을 타임라인 순으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출상담사 통해 사전 상담 진행

일단 대출 실행일 약 한 달 반 쯤 전, 대출상담사를 통해 1차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집단대출이라 워낙 인원이 많다 보니 초기 프로세스는 대출상담사 분들을 통해 진행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프리랜서이고 소득 금액이 적어 신용카드 사용내역으로 추정소득을 증빙할 예정이었는데 작년 카드사용내역(체크카드포함) 및 신용점수 내역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내드렸습니다.(이 때 대출이 가능한지 1차적으로 체크하시는듯 합니다)

이후 상담사분께서 금리와 한도를 안내해 주셨고 대출 신청 방문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 은행 방문 및 대출 신청

그리고 안내받은 날짜에 안내받은 서류를 지참하고 은행을 방문했는데요. 필요한 서류는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 신분증, 인감도장
  • 분양계약서, 옵션계약서, 확장계약서(⇒ 계약서는 모두 원본을 가져가야 함)
  • 인감증명서, 주민등록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 국세 및 지방세 완납 증명서, 세목별 과세증명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 전입세대열람원 (⇒ 이건 분양계약서 가지고 주민센터 가면 떼 줍니다.)
  • 소득관련 서류(직장인은 재직증명서, 2개년 치 원천징수 영수증 ⇒저는 신용카드 추정소득으로 증빙할거라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소득공제신고용 카드사용내역 출력해서 가져갔습니다.)

⇒ 필요서류는 개인의 상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꼭 은행에서 안내받은 대로 잘 챙겨가시길 바래요.

은행 방문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대출서류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 역시 필요서류를 꼼꼼하게 잘 챙겨서 방문했고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대출 신청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잔금대출 전날

잔금대출 실행일 하루 전날 은행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중도금 대출 은행에 전화해서 잔금 대출실행일 기준으로 전액 상환금액 확인 후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시행사에서 받은 잔금 관련 안내문도 보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중도금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바로 전화해 제가 잔금대출 받을 날짜를 알려드리고 해당일 기준으로 상환해야 할 금액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직원분께서 확인하더니 바로 알려주시더라고요.

다시 잔금대출 은행에 전화해서 해당 금액을 그대로 알려드렸고, 잔금 관련 안내문도 사진 찍어서 보내드렸습니다.

✔️ 잔금대출 실행 당일

잔금대출 실행 당일 아침, 중도금 대출받았던 은행에서 가상계좌를 보내주었습니다. 이 계좌를 잔금대출 은행 직원에게 전달해 드렸고, 이후 대출이 실행되었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은행 직원이 팩스 번호를 알려주시며 ‘중도금 송금이 완료되었으니 중도금 은행에 전화해서 중도금 전액상환영수증을 이쪽으로 요청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중도금 은행에 전화해서 영수증 요청을 했습니다.

잠시후 잔금대출 은행 직원이 잔금까지 전부 치른 후 송금영수증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잔금대출 실행 + 중도금 상환 + 잔금납부 과정이 전부 완료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대출 실행일 당일에 은행과 여러 번 문자나 통화할 일이 많더라고요. 약간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다행이었네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신축아파트 잔금대출 과정에 대해 정리해보고, 해당 과정을 직접 겪어본 후기에 대해서도 공유해 보았습니다. (또 이렇게 잔금대출을 받을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봤네요.)

신축 아파트 잔금대출 과정을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보면,

금리와 한도 비교 → 서류 제출 및 심사 → 대출 실행일에 중도금 상환 & 잔금 납부 → 잔금대출 완료 및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특히 실제 대출 실행 당일에는 가상계좌나 영수증 전달 등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도록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이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앞두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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