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소시오패스 뜻 그리고 특징, 소시오패스 테스트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소시오패스라는 말을 여러 매체를 통해 한번쯤 들어본 적 있으실 듯 한데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직장 내에서 소시오패스로 의심되는 사람이 한두 명 쯤은 있으실 듯 해요.
소시오패스의 타겟이 되었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이용만 당하고 상처만 입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시오패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소시오패스 뜻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테스트 방법, 대처법 등에 대해서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시오패스 뜻
먼저 소시오패스 뜻 에 대해 살펴보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반사회성 성격장애’ 라고도 부르는데요. 소시오패스(sociopath)는 아직 의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용어는 아니라고 하네요.
이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범죄이거나 잘못된 행동임을 알면서도 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계속하여 저지릅니다.
소시오패스는 의외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있을 수 있어요. 전 인구의 4%정도, 즉 25명 당 1명 꼴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꽤 높은 비율이죠. 스스로를 잘 위장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잘 눈에 띄지 않을 뿐입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소시오패스를 만난 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 일상과 함께하는 존재들이므로 이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이코패스와의 차이점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으로 감정과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측두엽이 발달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충동적이고 즉흥적이며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끔찍하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집니다. 어느정도 유전적 성향을 타고 나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의 가정 환경이나 사회적인 분위기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소시오패스 특징
소시오패스들은 자신이 상대방으로부터 뭔가 얻을 게 있거나, 상대방이 이용 가치가 있을 때 그 사람에게 접근합니다.
친절한 행동과 달콤한 말로 금방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죠.
그래서 겉으로 볼 때는 금방 친해지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대가 자신에게 마음을 주게 되면, 이 사람을 이용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챙겨갑니다.
그리고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바로 돌변합니다. 처음의 그 친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어느순간 연락이 잘 되지 않기도 합니다.
즉, 소시오패스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해 본인의 이득을 취하는 겁니다.
그 밖에 소시오패스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겉으로는 친절하고,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베푸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알보고면 매우 계산적이다.
- 병적인 자기애적 인격장애가 있어,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긴다.
-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이나 도박으로 여긴다. 그리고 상대를 꼭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도구’로 삼아 이용한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은 느끼지 않는다.
- 자신에게 더 이득이 되는 사람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약속을 자주 어긴다. 그리고 미안해하지 않는다.
-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새롭고 위험한 일을 통해 자극받고 싶어한다.
- 언변이 좋고 피해자 코스프레, 이간질을 잘 한다.
- 거짓말을 잘 한다. 그러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거짓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기꾼 중에 소시오패스인 사람들이 무척 많다고 하더라고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서도 소시오패스가 많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두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그런 듯 합니다.
소시오패스 테스트
소시오패스 테스트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사이트 한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고려대학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자료를 참고하여 만들어졌다고 해요. 혹시 나에게도 그러한 성향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시길 바래요.
소시오패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대처법)
내 주변에도 소시오패스가 늘 여러 명 있을 수 있고,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시오패스가 날 이용하고자 내게 다가왔을 때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소시오패스는 보통 칭찬이나 달콤한 말을 통해 나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나에게 뭔가 얻을 게 있기 때문에 접근하는 것이죠. 온갖 좋은 말들이나 친절한 행동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면 약간은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만약 직장 내에 소시오패스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과는 되도록 친밀한 정서적인 관계를 많이 맺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일만 함께하되 내 마음과 감정은 그 사람에게 쏟지 마세요.
또한 내 감정을 드러낼 경우 어떤 식으로든 나의 감정을 이용하려 할 확률이 높으므로, 무미건조하게 그 사람을 대하는 것 역시 필요합니다.
웃어주지 말고 무표정으로 대하며 내가 감정적으로 만만하다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세요.
실제로 소시오패스들은 무표정한 사람을 어려워 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무표정하게 있으면 감정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소시오패스 뜻과 특징, 소시오패스 테스트, 대처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시오패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며 반성의 여지가 없기 때문인데요.
혹시라도 소시오패스에게 당했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 ‘내가 그렇게 우스워 보였나?’ 라고 자책하지 마시고, 문제는 소시오패스인 그 사람에게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 꽤 높은 비율로 소시오패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게 당하는 일은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사람을 최근 만나게 되었다면 되도록 스스로를 잘 보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