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 이유? 기관 매도세와 향후 지지선 가격 분석
최근 며칠 사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상승세가 꺾이고, 비트코인 가격이 속절없이 흘러내리고 있는데요.
2026년 2월 현재,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8만 달러를 내어주고 약 1억 1,200만 원대($78,000)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보는 최저 수준이라 투자자들의 공포심이 극에 달한 상황이죠.
단순히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긴 하락장의 시작인지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는 핵심적인 이유 3가지와 기관들의 움직임,
그리고 전문가들이 보고 있는 향후 지지선 가격대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하락 이유는?
이번 하락장은 단일 악재보다는 여러 거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터진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미 연준(Fed)의 매파적 행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특히 케빈 워시(Kevin Warsh)의 의장 지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긴축 우려가 커졌습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신호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쥐약과도 같습니다.
유동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것도 큰 몫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후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자, 자금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과거 전쟁 위기 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상승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버리고 실물 금(Gold)이나 달러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피신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기관들의 이탈, 현물 ETF 역대급 자금 유출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입니다.
이번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기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관 투자의 척도’인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지난 1월 마지막 주에만 무려 15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든든한 매수 주체였던 블랙록(IBIT)조차 하루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기관들이 본격적인 리스크 회피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기관들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합니다.
거시경제 지표가 흔들리고 전쟁 리스크가 커지자,
포트폴리오에서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거나 국채로 갈아타는 ‘헤징’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죠.
기관들이 매도 버튼을 누르니 가격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급락
비트코인 시장의 가장 큰 고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 하락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MSTR 주가가 떨어지고 비트코인 시세가 계속 내려가면서,
시장에서는 이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보유 기업이 흔들린다는 뉴스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공포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향후 전망: 어디까지 떨어질까? (지지선 분석)
그렇다면 바닥은 어디일까요?
섣불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기술적 분석상 지켜봐야 할 주요 가격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지지선 ($75K~76K)
현재가 바로 아래에 위치한 구간으로, 과거 매물대가 쌓여 있어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곳이 지켜진다면 건전한 조정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 2차 지지선 ($70K~72K)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억 원 부근입니다.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마지노선이자, 기관들의 평단가가 밀집된 구간이라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이 구간을 ‘찐바닥’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 최악의 경우 ($62K)
만약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쟁으로 확전된다면 6만 달러 초반까지 밀릴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처럼 공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감정적인 매도, 즉 ‘패닉 셀링’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관들이 매도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망해서’가 아니라 ‘잠시 소나기를 피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 신규 진입을 고려 중이라면 RSI 지표가 과매도 구간(30 이하)에 진입하거나,
거래량이 터지면서 양봉이 뜨는 추세 전환 신호를 확인한 뒤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보유자분들 또한 1억 원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공포에 휩쓸리기보다는 냉정하게 시장 지표를 살피며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시세는 급변할 수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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