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 플레저 뜻, 예시, 반대말 총정리
이번 글에서는 언뜻 들으면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인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길티 플레저는 쉽게 말해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몰래 즐기는 행위를 의미하는데요.
지금부터 길티 플레저 뜻, 예시, 그리고 반대말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티 플레저 뜻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는 직역하면 ‘죄책감을 느끼는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영어 신조어입니다.
자신이 즐기는 행위나 취향이 사회적 시선이나 도덕적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 상태를 가리켜요.
우리말로는 정확히 대응되는 단어를 찾기 조금 힘든데요.
‘숨겨진 즐거움’,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즐거움’ 정도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덕감’ 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야식을 먹는 행위가 대표적인 예 인데요.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자책과 함께 묘한 만족감이 들었던 경험 다를 한번쯤 있으실 듯 합니다.
길티 플레저 예시 살펴보기
길티 플레저는 생각보다 우리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남모래 즐기고 있는 나만의 길티 플레저가 있는지 떠올려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음식 분야
먹거리와 관련된 길티 플레저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예시인데요.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즐기는 음식들이 대표적입니다.
- 칼로리가 높고 소화에 좋지 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밤늦게 먹는 라면이나 떡볶이
- 다이어트 중에 몰래 먹는 달달한 과자나 아이스크림
- 혼자서 배달 음식 시켜서 마음껏 먹기
✔️ 취미와 여가 활동 분야
-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글에 악플이나 비판적인 댓글을 몰래 쓰고 희열 느끼기 (물론 건강한 행위는 아닙니다.ㅎㅎ)
- 남들이 안 읽을 것 같은 장르의 책이나 만화를 몰래 즐겨 보기
-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나 무대 영상 반복해서 보기
- 유튜브 쇼츠, 틱톡 보며 시간 낭비하기
-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 염탐하기
⇒ SNS의 경우 공감되는 분들 많으실 듯 합니다.
“이러고 있을 시간에 내 일을 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연예인이나 지인의 SNS를 훑어보며 시간을 보내버린 경험 다들 한번 쯤 있으실 듯 하네요.
✔️ 소비 패턴에서 볼 수 있는 길티 플레저 예시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도 즐거움을 위한 소비를 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예시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충동적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
- 귀엽거나 쓸데없는 물건 사 모으기
- 비싸거나 사치스러운 물건 몰래 구매하기
👉 물질적 만족감을 통해 정서적 공허함을 채우려는 심리적 메커니즘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길티 플레저의 반대말은?
길티 플레저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거운’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나타내기 때문에 딱 떨어지는 하나의 반대말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의미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떳떳한 즐거움
⇒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나 활동을 의미합니다. 운동, 독서, 봉사활동처럼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건강에도 좋은 활동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건전한 즐거움, 보람 있는 즐거움
⇒ 신체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ex. 몸에 좋은 음식 먹기)이나,
즐거움과 동시에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길티 플레저 뜻, 예시, 그리고 반대말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남몰래 즐기는 나만의 길티 플레저 하나쯤은 갖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적절한 수준이라면 본인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또는 타인에게 실질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잘 조절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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