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계란 삶는 시간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삶은 달걀에 대한 취향이 각자 다 다른 것 같아요.
노른자는 무조건 반숙! 을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노른자까지 제대로 잘 익은 달걀을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어떤 요리에 곁들이느냐에 따라 계란 삶는 정도를 달리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계란 삶는 시간을 참고하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계란의 삶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이 끓는 상태에서 넣는 경우와, 찬물에 처음부터 넣고 끓이는 경우로 나누어 알아보도록 할게요.
참고하셔서 맛있게 계란 삶아보시길 바랍니다.
계란 삶는 시간 정리 : 끓는 물에 넣을때 기준
달걀은 보통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계란을 삶기 약 20~30분 전 미리 실온에 꺼내두는 것이 좋습니다.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달걀이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걀이 준비되었다면, 먼저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1큰술, 식초 1큰술 정도를 넣고 불 위에 올려 끓여주세요.
(식초와 소금을 넣으면 껍질이 훨씬 잘 까지고, 혹시 깨졌을 경우에도 흰자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달걀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이때 달걀을 살살 굴려주면 노른자가 중앙으로 오게끔 만들어 비주얼이 좋은 삶은 달걀을 만들 수 있어요.
달걀을 넣은 뒤 원하는 삶기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 6분 30초~7분 30초 : 노른자가 흘러내릴 정도의 완전 반숙 상태
📍 8~9분 : 노른자가 젤리처럼 촉촉한 정도의 상태
📍 12~13분 : 노른자 안쪽까지 완전하게 익은 상태
물의 양과 화력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너무 오래 삶거나 불 세기가 너무 센 경우 노른자 가장자리가 푸르스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흰자에 있는 황과 노른자에 있는 철이 만나 황화철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먹는데는 지장이 없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계란 껍질 깔끔하게 까려면?
다 삶은 뒤에는 열기로 인해 더이상 익지 않도록 바로 차가운 물에 담가야 합니다.
찬물에 담가주면 달걀 껍질 안쪽의 내용물이 순간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껍질과 내용물 사이에 틈이 생기기 때문에 껍질이 더욱 쉽게 까지게 되는 원리이죠.
이 때 얼음을 사용하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매끈하게 벗겨지지 않고 오히려 껍질과 달라붙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열기가 가신 뒤 바로 꺼내주는 게 좋습니다.
계란 삶는 시간 정리 : 처음부터 넣고 끓이는 경우
계란을 끓는 상태의 물에 넣지 않고, 끓기 전부터 미리 넣고 끓이는 경우에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먼저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식초 각각 1스푼씩을 넣고 이번엔 찬물에 처음부터 달걀을 넣어주세요.
이대로 불 위에 올려 삶아주면 되는데요, 불 위에 올린 시점부터 아래를 참고해 시간을 재면 됩니다.
- 10분 : 노른자가 살짝 흐르는 정도의 반숙
- 12분 : 노른자가 촉촉한 젤리 상태의 정도로 익은 상태의 반숙
- 14분 : 노른자 안쪽까지 익은 완숙 상태
다만 물의 양이나 화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여러번 테스트해보며 우리집 화력에 맞는 시간을 찾으면 됩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잔열에 더이상 익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담가 열을 식힌 뒤 껍질을 벗겨 주세요.
좋은 달걀 고르는 법
달걀을 구입하면 달갈 껍질에 뭔가 숫자와 영문으로 된 글자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맨 앞 4자리는 산란일자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0223이라고 되어 있으면 2월 23일에 산란을 했다는 뜻이에요. 구입 시 최대한 산란일자가 최근인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그 다음 영문+숫자로 이루어진 것은 생산자 고유번호를 의미해요.
그리고 가장 마지막 자리에 있는 숫자가 중요한데, 사육환경번호를 의미합니다.
- 1번 : 자유롭게 방사하여 키운 닭
- 2번 : 제곱미터 당 9마리를 충족하는 시설 안에서 자유롭게 다니며 자란 닭
- 3번 : 개선된 케이지(기존보다 약간 넓은 케이지)에서 자란 닭
- 4번 : 기존 케이지에서 자란 닭
1번, 2번이 아무래도 좋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자란 닭들이 낳은 달걀이므로 아무래도 더 건강하고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격은 더욱 비싸겠지만 여유가 된다면 이왕이면 1번, 2번 환경에서 사육된 계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 해요.
지금까지 계란 삶는 시간과 함께 계란 껍질 깨끗하게 까는 방법, 그리고 좋은 달걀 고르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삶는 시간을 달리해 조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집집마다 화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위 시간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몇 번 테스트해보면서 우리집 화력에 최적화된 시간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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