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망 어떨까?(교통 호재 및 최근 시세)
이번 글에서는 인천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급부상한 지역인 만큼 관심 갖는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검단 신도시 기본정보부터 교통 호재, 최근 시세 흐름,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단신도시 기본정보
검단 신도시는 2기 신도시로, 2007년 6월에 지정되었고 2018년 10월에 첫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시 서구에 속하며 마전동, 당하동, 원당동, 불로동, 불로대곡동 일대를 포함하고 있어요.
규모는 약 7만 5천 세대(75,848세대)로 미사강변 신도시의 약 두 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검단 신도시는 크게 5단계에 걸쳐 개발이 진행 중인데요. 1단계는 2018년에 분양을 시작해 2021년부터 입주가 본격화되었고, 현재는 3단계와 4단계 지역의 분양과 입주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검단신도시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지역은 인천지하철 연장 노선(곧 개통 예정)이 지나가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101역은 1단계, 102역은 3단계, 103역은 4단계 지역을 지나갑니다.
가장 먼저 조성된 1단계 인근 101역 주변으로는 이미 상권과 인프라가 갖춰져 가고 있으며 102역 주변은 최근 입주가 시작되었습니다.
103역 주변 역세권 단지는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는 역세권에서 멀리 떨어진 곳 위주로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망 (교통 호재)
검단 신도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교통 호재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호재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어 2025년 6월 개통 예정에 있습니다. 검단 신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교통 호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해당 노선을 이용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김포공항까지 6분, 서울역까지는 29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교통이 불편해 전세가율이 다소 낮은 편이지만 지하철 개통 후에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국토부에서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서울까지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5호선 연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나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5호선 연장이 실제로 실현된다면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GTX-D 노선
검단 신도시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GTX-D 노선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GTX 노선이 재구상되면서 강남 직결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강남과 여의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이 현실화된다면, 검단 신도시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노선 확정이나 완공 시점이 명확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D노선 중 검단신도시를 경유하는 장기역 ~ 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의 경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구간으로 2030년 선개통 예정입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
개통 이후 GTX-B노선과 선로 공유하여 서울역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해당 구간만 순조롭게 개통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은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최근 시세 흐름은?
검단 신도시는 초기 분양 당시에는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분양 성적이 저조했는데요. 하지만 교통 호재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101역 주변
검단 신도시 101역 주변 대장 단지로 꼽히는 곳은 ‘호반 써밋 1차’, ‘우미린 더 시그니처’,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입니다. (일명 ‘호우금’ 이라 불림)
초기 분양가는 국평 기준 약 3억 후반~4억 초반이었으나 현재는 실거래가가 7억~8억 원 선으로, 분양가 대비 약 2배 상승했습니다.
특히 ‘우미린 더 시그니처’와 ‘검단 금호어울림’ 2곳은 101역에서 약 5~10분 거리로 가까운 편인데다가 상가, 학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라 인기 있는 단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 102역 주변
102역 주변 단지들의 경우 현재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초기 분양가가 국평 기준 약 4억 중반이었습니다.
현재 시세는 6억 초반으로, 약 1억 5천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어요.
특히 102역에 GTX-D 노선이 지나가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물론 아직 정해진 건 없음)
대장 단지로는 102역에서 가장 가까운 신검단 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등이 꼽힙니다.
✔️ 103역 최근 분양 단지들
최근 103역 주변 역세권 단지들은 이미 분양을 마친 상태이고 비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역세권+분양가 상한제 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분양가는 5억 중반~후반까지 상승했고, 입지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청약 경쟁률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얼마전 분양을 진행했던 ‘파밀리에 엘리프’ 같은 경우에도 대부분의 타입이 미달되었고, 심지어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아예 모집공고가 취소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선호도가 크게 차이 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망, 앞으로는 어떨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검단 신도시의 미래는 밝다는 평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좋게 보고 있는데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은 이미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 향후 가치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검단 신도시는 대규모 신축 단지들이 몰려 있는데다가 특히 101역 주변으로는 이미 100개가 넘는 학원가가 형성되어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추후 법원과 검찰청도 들어올 예정이고 전반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점차 완비되면서 장기적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검단신도시 부동산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초기에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릴 때 용기있게 들어가신 분들이 진정한 승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생활 환경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큰 만큼 관심을 두고 지켜볼 만한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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