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결제일 14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활용법)

카드결제일 14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활용법)

여러분은 카드결제일을 언제로 설정해두고 계신가요?

아마 월급일에 맞추어 설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월 단위로 지출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 카드결제일을 14일로 설정해두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카드결제일을 왜 14일로 설정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소소한 이자 수익 챙기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드결제일 14일로 하면 좋은 점

카드결제일 14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월급이 들어오는 날과 카드 결제일을 맞추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요.

바로 카드사의 ‘신용공여기간‘ 때문입니다.

신용공여기간은 기간은 대략 2주 정도에 해당하며 카드를 사용한 날부터 실제 결제일까지의 유예 기간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결제일을 14일로 설정하면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사용금액이 정확히 청구가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한 달 동안의 지출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전월 실적도 정확히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에 결제일을 1~13일로 설정하면 전전월과 전월의 카드사용액이 혼합되어 청구되기 때문에 월별 지출 관리가 복잡해지게 되죠.

(15일 이후로 설정해도 복잡해지는 것은 마찬가지! 지난달+이번달 금액이 혼합되어 청구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결제일을 1일로 설정했다면 2월 18일부터 3월 17일까지의 사용금액을 4월 1일에 결제하게 됩니다.

2월과 3월에 쓴 금액의 일부를 4월에 결제하게 되는 셈입니다. 월별 지출 관리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겠죠?

카드결제일 14일로 변경하는 방법

카드결제일 변경은 어렵지 않습니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쉽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다만 카드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결제일 변경 후 60일 이내에는 재변경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변경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제일을 14일로 설정하면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사용내역이 다음 달 14일에 결제되므로, 한 달 단위로 지출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지는데요.

이렇게 되면 월급날이 언제인지와 상관없이 한 달 동안의 카드 사용 금액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월별로 카드 실적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나 할인 조건을 충족시키기도 더 쉬워집니다.

저도 카드결제일을 14일로 바꾼 뒤부터 월 단위로 지출 관리가 잘 된다는 것을 몸소 체감(?) 하고 있는데요.

평소 신용카드 위주로 사용을 하면서 월별 지출 금액을 제대로 컨트롤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14일로 맞춰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파킹통장 활용해 추가 수익 얻기

월급날부터 카드결제일까지의 기간을 활용해 파킹통장으로 추가 수익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파킹통장이란 예치액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금리가 높은 통장을 뜻하는데요. 보통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날이 매달 말일이라면 말일에 받은 월급에서 카드값을 계산해 파킹통장에 이체해둡니다.

이대로 쭉 예치를 해 두었다가 다음달 14일 전에(ex.하루 전) 카드와 연결된 계좌로 금액을 이체해놓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약 보름간 파킹통장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금액이 아주 크진 않겠지만 매달 쌓이다 보면 연간으로는 적지 않은 추가 수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월급날이 말일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응용해서 파킹통장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드결제일 14일의 장점과 이를 활용해 소소하게 이자 수익 얻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이렇게 하니까 이번 달은 벌써 이만큼이나 썼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을 덜 쓰게 되고 전반적으로 월 단위 지출 관리가 되는 느낌이라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카드실적 계산하는것도 훨씬 편리하고요.

물론 사람마다 생활패턴이 다를 수 있고 선호하는 관리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겠지만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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