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기준 + 영문이름 변환기 활용하는 방법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기준 + 영문이름 변환기 활용하는 방법

여권을 처음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여권 영문이름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순간 헷갈리게 마련인데요.

여권 영문이름은 한번 설정하고 나면 추후 변경이 매우 어렵게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 발급을 받을 때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영문이름 변환기를 활용해 영문이름을 정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기준 알아보기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 기본적인 기준

외교부에 따르면,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은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한글성명을 음역에 맞게 표기’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권법 시행규칙 제 2조의2제1항에 정해져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한글성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표기 방법에 따라 음절 단위로 음역에 맞게 로마자로 표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발음에 따른 음운 변화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이름의 각 음절별로 영문 표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 이름은 붙여쓰는 것이 원칙인데요. 아래와 같이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첨가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예시) 홍길동
HONG GILDONG
HONG GIL-DONG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 국어 로마자 표기법

그렇다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표기 방법’은 무엇일까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일부 개정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의미하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각 모음, 자음별로 로마자로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1항
로마자 표기법 2항

또한 제 4항에 보면 인명 표기법에 대한 내용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쓴다.
  •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한다.
    👉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 성의 표기는 따로 정한다.

제 7항에 보면 ‘인명, 회사명, 단체명 등은 그동안 써 온 표기를 쓸 수 있다.’ 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로마자 표기법에 맞춰서 쓰되, 성과 이름 모두 관습적으로 사용해오던 표기법도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김지윤’ 이라는 이름의 경우,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GIM JIYUN’이 되지만, 실제로는 ‘KIM JIYUN’, ‘KIM JIYOON’ 등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영문이름 변환기 활용하는 방법

위와 같은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기준에 따라 직접 이름을 영문으로 변환하는 것이 까다롭게 느껴지시는 분들이라면, 영문이름 변환기를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로 ‘네이버랩 언어변환기’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이트 접속 후, 이름을 입력한 뒤 [실행]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변환을 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 변환 결과를 보여주여 더욱 편리하더라고요.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선택하는게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명순’이라는 이름을 변환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YOON MYUNGSOON’이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오네요.

이름을 영문으로 변환한 모습

여권 영어이름 변경 가능할까?

여권 영어이름 변경은 원칙적으로 변경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여권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여권을 다시 발급 받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여권의 영어이름은 변경할 수 없는데요.

여권법 시행령 제3조의 2에서 허용하는 특정한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영어이름 변경이 불가합니다.

이는 여권 로마자성명 표기가 국제적으로 여권 명의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기초정보로 활용되기 때문인데요.

만약 이 로마자성명 변경이 가능하다면 동일인 식별이 곤란해지고, 국제범죄자 등의 유입을 막기 어려워지겠죠.

그렇다 보니 로마자성명 변경이 자유로운 국가의 여권은 국제적 신뢰도가 낮아지고, 비자발급이나 출입국심사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기준과 영문이름 변환기를 활용해 영문이름을 정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여권 이름은 한번 정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잘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정리해드린 내용이 여권을 처음 만드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여권없이 항공권 예약 하는 방법 + 온라인으로 여권번호 조회하는 법

2024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 및 조건, 지급액 변경사항 정리 (+자녀장려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