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와 브라질리언 왁싱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브라질리언 제모는 쉽게 생각해 y존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위생이나 편리함, 그리고 수영복 착용 등 여러가지 이유로 요즘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레이저제모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습니다.
다소 민망한 과정이라 처음 접하는 분들의 경우 다소 꺼려질 수 있는데, 막상 받아본 분들은 제모 후의 편안함(?) 때문에 지속적으로 제모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브라질리언 제모 방법에는 크게 왁싱과 레이저가 있으며, 각각 방법과 특성이 다르고, 부작용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제모를 하기 전 신중하게 고민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와 왁싱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브라질리언 왁싱, 장단점과 비용은?
브라질리언 왁싱은 왁싱액을 제모하고자 하는 부위에 바른 후 굳은 상태에서 떼어내는 방식의 제모 방법입니다. 굳은 왁싱액을 떼어내면서 털도 함께 뽑아내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말 그대로 털을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털이 많거나 모근이 깊은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할 수 있고,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왁싱 종류에는 슈가링 왁싱과 일반 왁싱이 있으며, 보통은 슈가링 왁싱(설탕 등 천연재료로 만듬)이 좀 더 순하고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왁싱샵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회당 5~1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가격이 살짝 더 비싼 편입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왁서(왁싱 작업을 해 주는 사람)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시술 경험이 풍부한 왁서에게 받아야 빠른 시간 안에 깔끔하게 잘 제거가 됩니다.
왁싱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1시간 내내 왁서 분에게 y존 부위를 드러내놓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민망할 수 있어요.
또한 모근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털이 다시 자라게 되는데요. 털이 다시 자라는 동안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제모 후 염증이나 색소침착, 모공각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피부가 예민한 분들이라면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요.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장단점 및 비용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는 말 그대로 레이저를 이용해 y존의 제모를 하는 방식입니다.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는 ‘아포지 레이저’ 방식으로 많이들 받으시는데요, 피부에 바로 닿는 것이 아닌 공중에서 레이저를 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라고 합니다.
5분~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끝나며,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하면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4주 정도에 1번 주기적으로 제모를 해야 반영구 제모 효과가 있으며, 최소 5회 이상은 해야 깔끔하게 제거된다고 해요.
횟수는 사람마다 피부톤, 털의 양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레이저제모 시에는 깔끔하게 완전히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또한 제모하기 하루 전 직접 제모를 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하기에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면도기 등을 이용해 직접 제모를 하고 방문해야 한다고 해요.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시 보통은 항문 털 제거까지 함께 하게 되는데요, 가격은 항문 포함 5회에 약 32~50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영복 착용 때문에 왁싱을 고민하고 있다면
사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의학적인 측면, 즉 위생이나 질염 예방 등을 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y존의 털은 주변 조직을 보호하고 몸의 쿠션 역할을 하는 등 순기능이 많다는 의견도 있어요. 따라서 브라질리언 제모는 개인의 선택일 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가지 정말 불편한 경우는 수영복을 입는 경우인데요, 미리 털을 정리해주지 않으면 y존 쪽에 털이 삐져나와 미관상 다소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면도칼을 이용해 적당히(?) 털을 정리해 주는 것도 방법이지만, 아예 반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영장에 가보면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반신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레나, 나이키, 엘르, 배럴 등 왠만한 브랜드에서 대부분 반신 수영복을 판매하고 있으니 좋아하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와 브라질리언 왁싱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번에 깔끔하게 제거되는 것을 선호한다면 왁싱으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반 영구 제모 효과를 누리고 싶고 통증도 덜 느끼고 싶다면 레이저제모 쪽으로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만 레이저 제모는 반영구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히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브라질리언 제모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수영복 입을 때 걱정이 된다면, 반신수영복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