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터넷발급 방법 알아보기 (+인감증명서 대체 가능?)

중요한 계약 시 요구되는 서류 중 하나가 바로 인감증명서입니다.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인감 도장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 아니라, 도용의 위험성도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본인서명사실확인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인서명사실확인서가 무엇이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터넷발급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란 무엇?

부동산이나 자동차 매매 시 보통 요구되는 ‘인감증명서’는 인감도장이 실제로 자신이 쓰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서류입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쉽게 생각해 이 도장을 서명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도장 대신 본인의 서명을 행정기관에 등록해 놓고, 행정기관에 등록된 서명과 자신의 서명이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서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장은 똑같이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도용의 위험성이 있지만, 본인 서명의 경우 도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인감도장을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는 이점 또한 있고요.

나라에서도 인감증명서 대신 해당 서류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2012년부터 도입이 되었는데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실정인 것 같습니다.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

발급 시에 직접 자필로 글씨를 써야 하기 때문에 대리인 발급이 아예 불가한데요. 따라서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방문을 해야 합니다. 대리인 발급이 가능한 인감증명서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죠.

또한 부동산 매매, 근저당권 설정, 자동차 매도, 금융기관 제출 등 구체적인 용도가 있어야만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서류들이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해졌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터넷발급 역시 가능한데요, 다만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 방문해 미리 ‘전자본인서명 발급시스템 이용’ 승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승인 신청 시에는 복합인증 수단으로 무엇을 사용해야할지를 선택하게끔 되어있어요. 보안토큰 인증과 전화번호 인증 중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되는데, 보통은 비교적 편리한 전화번호 인증 방식을 많이들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승인 절차를 마친 후 부터는 4년간 인터넷발급이 가능하며, 발급은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중요한 서류인만큼 인터넷발급 시에는 본인이 미리 선택한 복합인증 절차를 거치게끔 되어 있고, 사용하는 용도 및 거래 상대방의 인적사항 등을 작성해야 해요.

한 가지 알아둘 점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터넷발급의 경우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 제출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발급 방식 역시 직접 출력하는 게 아니고 제출하고자 하는 기관으로 바로 전송되는 방식이에요.

즉, 은행이나 보험사에 제출을 하거나 계약 시에는 주민센터에서 직접 발급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용 범위가 훨씬 좁은 셈인거죠.

지금까지 본인서명사실확인서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터넷발급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대리인 발급이 아예 불가하고, 반드시 본인이 주민센터에 방문해야만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오히려 도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인터넷발급은 사용 범위가 공공기관 또는 행정기관으로 한정되어 있어 사용 범위가 좁다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사실상 인감증명서가 더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점점 사용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인 듯 해요. 해당 증명서에 대해 그동안 잘 모르고 계셨거나 인감도장이 도용될까 불안하다면, 추후 계약이나 거래 시 한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