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 방법, 보일러 ‘외출모드’ 대신 무조건 이렇게 설정하세요!

난방비 절약 방법, 보일러 ‘외출모드’ 대신 무조건 이렇게 설정하세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매달 날아오는 관리비 고지서 확인하기가 두려운 요즘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보일러를 안 틀 수도 없고, 마음 놓고 틀자니 가스비 폭탄이 걱정되시는 분들 많으시죠.

많은 분들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 모드로 돌려놓곤 하시는데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 중에 오히려 난방비를 더 나오게 만드는 잘못된 습관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확실한 난방비 절약 방법과,

우리 집 환경에 딱 맞는 보일러 설정법(실내모드/온돌모드)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정리해 드리려고 해요.

이 글만 끝까지 읽으셔도 올겨울 가스비 걱정은 확실히 줄어드실 겁니다.

난방비 절약 방법, 보일러 '외출모드' 대신 무조건 이렇게 설정하세요!

‘외출 모드’의 배신? 절대 쓰면 안 되는 이유

가장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바로 ‘외출 모드’입니다.

보통 집을 비울 때 가스비를 아끼려고 외출 모드를 누르고 나가시는데요.

그런데 이게 난방비 폭탄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보일러에서 외출 모드는 실내 온도가 영상 9도 이하로 떨어져야만 동파 방지를 위해 최소한으로 작동하는 기능입니다.

사실상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서 실내 온도가 9도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외출 모드는 보일러를 그냥 꺼두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보일러가 꺼져서 바닥이 차갑게 식어버리면, 다시 난방을 켰을 때 그 차가운 바닥을 데우기 위해 보일러가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게 됩니다.

마치 자동차가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연료를 가장 많이 쓰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출 모드 대신 ‘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2시간이나 4시간 간격으로 보일러가 한 번씩 돌아가게 설정해 두면, 바닥의 온기가 완전히 식지 않아 다시 온도를 올릴 때 에너지가 훨씬 적게 듭니다.

잠깐 외출하시거나 낮 시간대에는 예약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실내 모드? 온돌 모드?

보일러 온도 조절기를 보면 ‘실내(공기) 모드’와 ‘온돌 모드’가 있어서 도대체 뭘 써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이 두 가지는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의 위치가 다릅니다.

✔️ 실내 모드
실내 모드는 온도 조절기 자체에 달린 센서가 공기의 온도를 측정해서 보일러를 가동합니다.

따라서 단열이 잘 되어 외풍(우풍)이 없고, 온도 조절기가 거실처럼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있다면 실내 모드가 적합합니다.

다만, 조절기 근처에 전열기구가 있거나 직사광선이 닿으면 온도를 잘못 인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 온돌 모드
반면 온돌 모드는 방바닥 흐르는 물의 온도를 감지합니다.

만약 지은 지 오래된 집이라 외풍이 심하거나, 온도 조절기가 현관 입구처럼 추운 곳에 달려 있다면 무조건 온돌 모드를 쓰시는 게 유리합니다.

찬 바람 때문에 실내 온도는 계속 낮게 측정되는데 보일러는 설정 온도까지 올리려고 쉼 없이 돌아가게 되거든요.

이럴 땐 온돌 모드로 설정하고, 최고 온도보다는 40도~60도 사이의 적정 온도로 꾸준히 틀어놓는 것이 훈훈함을 유지하면서 난방비도 절약하는 비결입니다.

온수 온도만 조절해도 가스비가 뚝!

샤워할 때 물 온도, 어떻게 맞추고 계신가요?

혹시 보일러 온수 설정을 ‘고’ 또는 60도 이상으로 높게 해두고, 물이 너무 뜨거워서 수도꼭지를 돌려 찬물을 섞어 쓰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에너지 낭비입니다.

보일러는 물을 뜨겁게 데우느라 가스를 많이 썼는데, 정작 우리는 찬물을 섞어서 식혀 쓰고 있는 꼴이니까요.

온수 온도는 45도에서 50도 정도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면 찬물을 섞지 않고 온수 쪽으로만 틀어도 샤워하기 딱 좋은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불필요하게 물을 과열시키지 않는 것만으로도 가스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방마다 온도가 다른 ‘편난방’ 해결법 (분배기 조절)

“안방은 찜질방인데 작은방은 냉골이에요.” 이런 경우 있으시죠.

이건 보일러의 문제가 아니라 싱크대 밑에 있는 ‘분배기’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보일러에서 데워진 물은 분배기를 통해 각 방으로 흩어지는데요.

보일러와 가까운 방은 배관이 짧아 물이 빨리 돌고, 먼 방은 배관이 길어 물이 늦게 도착합니다. 당연히 가까운 방만 뜨거워질 수밖에 없죠.

이럴 땐 분배기를 열어서 보일러와 가까운(빨리 따뜻해지는) 방의 밸브를 절반 정도 잠가주세요.

물길을 좁혀주면 그만큼의 압력이 먼 방으로 전달되어 집 전체가 골고루 따뜻해집니다.

물론, 아예 쓰지 않는 드레스룸이나 창고 같은 방의 밸브는 잠가두는 게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겠죠?

혹한기 동파 방지, 이것만 기억하세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오면 보일러 동파가 걱정됩니다.

이때 난방비를 아끼겠다고 보일러 코드를 아예 뽑아버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안 됩니다!

보일러에는 기온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내부 펌프를 돌려 물이 얼지 않게 하는 동파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뽑으면 이 기능이 멈춰서 보일러가 터질 수 있어요. 전원 코드는 항상 꽂아두세요.

그리고 정말 추운 날에는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 열어 물이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게 해 두는 게 좋은데요.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냉수’와 ‘온수’ 양쪽 모두 물이 흐르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냉수 배관과 온수 배관은 따로 들어오기 때문에 한쪽만 틀어두면 반대쪽이 얼어버릴 수 있거든요.

수도 요금 조금 아끼려다 배관 교체 비용으로 수십만 원이 깨질 수 있으니, 한파 때는 꼭 물을 조금 흘려주세요.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난방비 절약 방법과 효율적인 보일러 설정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요약하자면..

1) 외출 모드 대신 예약 기능 사용하기
2) 외풍 심한 집은 온돌 모드 활용하기
3) 온수 온도는 50도 미만으로 낮추기
4) 분배기 밸브 조절로 골고루 난방하기

정도가 되겠네요.

이 작은 습관들만 실천하셔도 이번 달 가스비 고지서를 받아보실 때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따뜻하고 알뜰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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