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세금 없이 하려면?)

금 투자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세금 없이 하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전자산인 금값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다 보니 최근 금 투자에 대해 관심 갖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 투자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각 방법별 장점과 단점, 그리고 세금 없이 투자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 투자 방법 세금없이 하려면?

금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금은 예로부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손꼽혀 왔습니다.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도 금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는데요.

특히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이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 금을 찾게 되면서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상적인 재테크 방법 중 하나로 금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금 투자를 시작하려고 보면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는데요. KRX 한국금거래소를 통한 투자, 실물 금을 구매하는 금현물 투자, 금뱅킹 골드통장, 국내외 ETF(상장지수펀드) 등 투자 방법은 다양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세금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할게요.

금 투자 방법 첫번째, 금현물 투자

금현물 투자는 말 그대로 실제 금을 사서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반짝이는 실물 금을 직접 소유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커서 추천하기는 어려운데요.

실물 금을 사고팔 때 거래 수수료가 약 6.4% 정도 발생하고, 부가가치세(VAT) 10%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금괴나 골드바를 만들 때 드는 주조비 등의 추가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물 금을 구매한 직후에는 20% 정도 가격이 올라야 본전을 찾는 셈이 된다고 해요.

또한 실물로 금을 보관하려면 도난, 분실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집에 보관할 경우 분실 위험이 있고, 만약 안전한 보관을 위해 금고나 은행 안전금고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이 역시 추가 비용이나 번거로움이 생기게 되죠.

단순히 금 투자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실물 금 구입은 여러 면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방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금 투자 방법 두번째, 금뱅킹(골드통장, 골드뱅킹)

‘금뱅킹’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은행에서 금 관련 통장을 개설해 금 시세에 연동해 운용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은행 측에서 금 시세와 환율에 맞춰 금을 매입하고 계좌에 적립해주는 형태로 진행이 되는데요. 이론상 금을 사두는 것과 비슷하지만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금뱅킹 계좌의 경우 일반적인 예금 통장과 달리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그렇다 보니 은행이 파산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면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매매차익이 발생하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그래도 은행 계좌의 형태로 편리하게 금을 모을 수 있고, 작은 금액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 것 같긴 합니다.

금 투자 방법 두번째, 국내 ETF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을 거래하듯이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을 뜻하는데요.

국내 금 ETF 역시 증권사 계좌를 통해 쉽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금 ETF에는 ‘ACE KRX금현물’, ‘KODEX 골드선물(H)’ 등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ACE KRX금현물

⇒ 기초지수는 ‘KRX 금현물지수’이며, 보유 기간 동안 매도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됩니다.

KODEX 골드선물(H)

⇒ 기초지수는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를 따라갑니다. 마찬가지로 보유 기간 동안 매도차익이 발생하면 배당소득세를 내야 해요.

매도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은 아쉽지만 연금계좌(연금저축, IRP), ISA 계좌 등 절세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해외 ETF를 통한 금 투자

해외 주식 투자 계좌를 개설해 해외에서 발행된 금 ETF를 매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SPDR Gold Shares(티커: GLD)’나 ‘iShares COMEX Gold Trust(티커: IAU)’ 등이 대표적인 해외 금 ETF입니다.

이런 해외 금 ETF의 경우 매도차익에 대해 해외 주식과 동일하게 250만 원의 기본공제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가 높기 때문에 부담스럽긴 하지만 배당소득세처럼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고 그 자체로 종결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또한 해외 ETF는 글로벌 금 시세와 연동이 잘 되어 있고, 운용 규모가 큰 경우가 많아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KRX 한국금거래소 (세금 없이 투자 가능!)

마지막으로 살펴볼 방법은 ‘KRX 한국금거래소’에서 금을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매하듯이 금을 1g 단위로 사고파는 형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금도 주식처럼 HTS, MTS 등을 이용해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에서 가능!)

다만 금 거래가 가능한 별도의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20일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이 점은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KRX를 통한 금 투자 방법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인데요. 즉, 매수와 매도를 통해 수익이 발생해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른 투자 상품들은 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꽤 큰 편인데 KRX 금 거래는 이러한 부담이 없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수익이 났을 때 세금을 신경 쓰지 않고 싶다면 여러 금 투자 방법 중 KRX 금 거래가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이에요.


지금까지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세금 없이 투자 가능한 KRX 한국금거래소 거래 방법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해보면 KRX 한국금거래소에서 금을 거래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증권사가 있다면 해당 증권사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지 한번쯤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자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고 금 시세 역시 국제 정세나 달러 환율 등에 따라 큰 변동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가급적 분산 투자 관점에서 일정 비중을 금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고려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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